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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고제로 되어 있는 집회는 사실상 허가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기륭에서는 이마저도 허가되지 않고 있다. 김소연 분회장이 유럽에 ILO 총회와 OECD 각료회의에 원정투쟁을 가기 전까지 앰프의 크기와 소리를 지정하더니만 노동부 장관과 총리 연설 때 시위했다고 그런지 원정 투쟁 다녀오니 아예 민원을 핑계로 집회신고조차 받아 주지 않는다고... 게다가 소형 스피커마저도 못쓰게 하고 메가폰을 사용하라고 한다고 한다. 기륭전자 신사옥 앞 집회의 소리는 앰프를 사용해도 한 20~30 미터 떨어진 대로변에서는 당근 안들리고 바로 앞 상떼빌 아파트 안에서도 안들린다.(고 지나가던 개념 주민이 알려주었다.) 이건 뭐 입 닥치라는 얘기지 뭐. 이제 2/4분기도 지났고 남은 2분기만 더 지나면 기륭전자의 2009년 실적이 나오겠지. 지난 번에 충고했듯이 올해가 기륭전자에게 남은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분회원들 복직시키고 제대로 된 회사로 거듭나길 바란다. 5대 핵심 사업한다고 발표는 했는데 사측에서 올려놓은 회사소개서에 보면 5번째 핵심 사업에 대한 막연한 계획조차도 안나와 있다. 그리고 더 어처구니 없는 건 CAGR이 97.2%라네. 해마다 100%씩 성장하겠단다. 얘들아~~클라이슬러와 GM이 망하고 뉴 GM이니 뭐니 이러고 있고, 미국 실업율이 10%란다. 거기다 생전 저축안하던 애들이 부동산 대출 갚느라고 저축하느라 소비가 위축된단다. 그 주 HD 라디오부분은 CAGR을 303.8%로 잡아놨더구만...니네 라디오로 들으면 로또 당첨 번호라도 들리냐? 게다가 중국정부가 전자, 정보화산업에 130조원 투입한다면는 문구 밑에 중국에 700만대 납품 중이라고 한다. 근데 기사 검색해보면 실제로 시범사업으로 4천대 공급키로 했다는 내용 말고는 실체가 안보인다. 중국 시장이 다 기륭전자 텃밭으로 보이니? 세상이 그리 만만해 보여? 더 더 어처구니 없는 건 그 수치마저도 계산이 틀렸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구글에서 cagr calculator라고 검색해보렴. 그럼 계산하는 사이트가 뜰 거야. 그리고는 니네가 주장하는 수치를 입력하는 거야. 2008년 매출 463억을 넣고 2011년 3536억이라고 입력하는 거야. 그리고 기간에는 3년이라고 써야 된다. 그러면 얼마가 나오니? 96.93%라고 나오지? 근데 왜 너희는 97.2%라고 썼을까? 누가 그랬니? 설마 너희들 이것도 기업소개서라고 증권사에 뿌리고 그런 건 아니지? ![]() ![]() 글구 보다보면 신 경영시스템 도입에 승진 시스템이라는 게 있더라. 혹시 그동안은 승진 시스템이라는 게 없었더 거니? 음 이건 걍 궁금해서 묻는 거야. 또 대외 이미지 개선 작업 항목에는 사옥 이전 및 사명 변경, 분쟁문제 해결이라고 써 있더라. 사명 바꾸기 전에 신사옥에 달린 촌스런 간판이나 좀 어떻게 해라. 그래 가지고 이미지 좋아 지겠어? 분쟁 문제 해결은 좋아. 하루 속히 분회원들 복직 시켜라. 기업 소개서라는 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 길어졌네. 분회원들 복직하기 전에 망하면 안되는데...기업 소개서 보면 몹시 염려스럽다. 저런 걸 버젓이 홈페이지에 쪽 팔린 줄도 모르고 올려놓는 기업의 주가가 어떻게 천 원이 넘을 수가 있는겨? 그리고 연구원 40명으로 도대체 무슨 놈의 핵심 사업을 5개씩이나 진행하냐? 밖에 비가 주룩주룩 온다. 앞날에 먹구름이 잔뜩 껴있는 기륭 신사옥 옥상에 방수처리는 제대로 했나 모르겠다. 비 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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